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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아사미(2015-02-14 11:37:53)
국방의 의무라는 죄명으로
2년의 형량을 선고받아
군대라는 감옥에 갇혀
전투복이라는 죄수복을 입고
전역이라는 석방일을 기다립니다
만들어진신(2015-02-14 12:23:19)
제발 교도소 임금을 낮추자는 말은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사병들 임금을 높여야죠.
교도소엔 중범죄자만 있는게 아니에요
출소 후에 빨간줄 그어져 있어 정상적인 재취업은 어렵고 생활고를 겪으면
또 범죄에 빠질수도 있습니다.그리고 그 범죄자의 자녀 역시 어려운 생활과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면 범죄의 길로 빠질 수 있고요.
범죄자의 처벌보다는 우리가 더 안전하게 살기위해 범죄율을 낮추는데 초점이
맞춰졌으면 합니다.
파청(2015-02-14 13:00:47)
저거 비교해야할게 일반 출역의 경우가 아니고 외곽생산은 민간업체와
계약 맺고 싼 가격에 노동력을 제공하는 경우입니다.
교도소내 일반 공장 출역같은 경우는 시급 100원 정도 밖에 안되요
알수있음(2015-02-14 13:06:16)
교도소 일반출역은 일급 800원정도되욤
풀뜯는소(2015-02-14 13:09:22)
교도소 다녀 온 사람입니다. 공장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외곽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형기도 길고 나름대로 모범수인사람들입니다. 9시부터 6시까지
일해서 한달에 20-40만원 정도 버는 데 이거라도 벌겠다고 경쟁률 장난
아닙니다. 밖에 있는 사람들 한테는 큰 돈이 아니지만 이 사람들은 10년
20년동안 이 돈 모아서 나중에 출소해서 방 한칸이라도
구해보겠다고 열심히 일 하는 사람들입니다.
제가 일하던 곳은 쇼핑백 만드는 공장이었는데 여기서 하루 300원에서 많이
벌면 하루 천원 정도 벌었습니다.
그거 모아서 간식도 사먹고 팬티도 사입고 그럽니다. 물론 나는 일하기 싫다
그러면 출력 안나가고 그냥 일년이고
이년이고 방에서만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교도소 임금이 높은게 아니라 군인 월급이 말도 안되게 낮은 것 뿐입니다.
아 그리고 제가 왜 교도소 다녀왔냐 궁금하실까봐 미리 말해보자면...
누구 때리고 사기치고 강간하고 그런게
아니라 제 신념을 지키기 위해 나름대로 활동하다가 다녀온겁니다.
YTN에 인터뷰도 있어요 ㅋ 전과자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제 양심은 떳떳합니다.
( 민주화운동 노동운동 그런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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